곳곳에 유리창이 깨진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. 또는 가정 내 보호자가 적절한 양육 능력이 없는 경우가 해당한다.조모(27)씨는 2년 전 집을 나왔다. 이후 여기저기 생활비 대출을 받아 지내고 있다.그래픽=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282북스 강미선 대표는 가정폭력을 처음 당했다고 바로 집을 나오지는 않는다며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무기력한 상태를 지속하다 도저히 더는 안 되겠다고 집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. 탈 가정 청년들에겐 꿈 같은 얘기다.행정 관청이나 경찰로부터 가족 관련 서류가 갑자기 날아오고. 탈 가정 청년이 지난해 10월 진행된 치유 프로그램에서 과거 자신이 상처받았던 상황에 대해 상대방에게 독백하고 있다. 대부분 가정과의 절연은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알아서 생활해야 하는데.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. 2020∼2023년 누적 자연 감소 인구는 33만6300명에 달한다.58명·2021년 기준)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.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만9200명 줄어들며 23만 명에 그쳤다.6명대 출산율을 보이는 국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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